부산 삼일교회 - 함께 세워가는 교회
삼일공동체
  • 성경공부 6월 3째주 구역 성경공과
  •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는 법이 없다

    <누가복음 15:1~7>

     

    사람은 아무도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실 때 혼자서 살 수 없도록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짐승을 지으실 때, 암수를 만들어 짝을 이루게 하셨는데 아담에게만은 짝이 없었기 때문에 홀로 고독한 것을 좋지 않게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아담이 자는 동안 하나님은 그의 갈빗대로 하와를 만들어 그의 짝이 되게 하여 주셨습니다. 이후로 모든 사람들은 함께 살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더불어 살아가야 하며, 공동체 안에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도 자식을 실망시킨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심어 놓은 사회적 욕구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은 당연히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마가복음 7장에는 가나안의 한 여인이 자신의 딸의 귀신들림을 고치기 위해 개가 되어도 좋다는 애절함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숭고한 것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그런데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도 때로는 그렇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요즈음 인터넷 기사를 통해 들려오는 세계의 뉴스에는 부모가 아이들을 학대하거나 심지어 죽이는 일도 있었습니다. 인간이 가진 가장 숭고한 마음이라도 결코 완전하지는 못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이었습니다.

    사람은 모두 고독하다.

    항간에 바보라는 단어를 바라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는 말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의미가 굉장한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것은 병입니다. 사람들이 심각한 고독의 병에 걸렸기 때문에 그 마음이 공허하여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자기 부모로부터, 또는 연인으로부터, 그리고 친구로부터 완전한 애정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인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어떤 사람도 다른 한 사람을 완전하게 사랑하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망스러운 구석을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가 의지해야 할 대상은 결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그 분 밖에는 의지할 대상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목자이신 하나님은 계산하지 않는다.

    우리가 의지해야 할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성경은 길을 잃은 양을 찾아 나선 목자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양은 속성상 목자 없이 혼자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양이 길을 잃었다는 것은 곧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4절에는 이런 상황에 놓인 양을 위해 목자가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많은 시간이 들고 비산 값을 치른다 하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선한목자로 소개하시면서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목자 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산을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실 때에 셈법을 두지 않으시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해도 됩니다. 신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말씀과 삶에 다리 놓기

    지난 시간동안 부모, 또는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깨드렸던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 해봅시다.

    사람에게 실망하고, 기대했던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때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자기만의 이겨내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하나님이 나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붙잡고 계시다는 것을 경험한 간증이 있다면 말해 봅시다. 그리고 내가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삶의 영역에서 어떻게 신뢰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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