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일교회 - 함께 세워가는 교회
삼일공동체
  • 성경공부 10월 2째 주 구역 성경공과
  • 감사는 내 삶을 시로 만든다

    <시편 54:1~7>

     

    우리는 가끔 소설 속에서나 볼 만한 꼬인 인생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꼬인 인생들을 보면서 발견하는 놀라운 것은 꼬인 것이 마치 새끼줄을 꼬듯이 인생을 든든하게 엮어가기도 하더라는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 인생을 사슬처럼 옭아매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오늘 우리는 그 저주의 사슬을 끊어야 합니다. 꼬인 것이 내 인생의 든든한 동아줄이 되도록 선택해야 합니다. 그 선택은 우리의 목자 되시어 생명을 풍성하게 누리도록 돕겠다고 하신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과거가 어떠할 지라도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하는 것이 인생의 동아줄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감사는 발굴해서 하는 것이다.

    다윗은 골리앗을 저단함으로 나라를 구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다윗을 오히려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쫓기던 시절 다윗은 블레셋에 들어가 미친 척까지 하면서 지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아무도 자기를 도와주지 않는 막다른 골목에서 다윗이 한 고백은 실로 놀랍게도 시편 52편과 같은 감사의 고백이었습니다. 다윗은 환경적으로는 절대절망의 위기에 빠졌지만, 결코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이 자기를 성전 감람나무와 같이 지킬 것이라고 축복을 합니다.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는 어떤 상황에도 감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는 감사할 이유를 만든다.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포위망이 점점 좁혀왔습니다. 다윗은 광야에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이 절박한 시간에 다윗은 도망가려 애쓰지 않고, 시편 54편과 같은 노래를 만들어 고백하였습니다. 다윗은 광야마저도 빼앗긴 아무데도 갈 곳이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도망 다니기도 바쁜 이 시간에 다윗이 감사의 고백으로 주님을 노래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여유와 형편이 되어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찾아서라도 감사 할 때, 하나님은 다윗을 향한 새로운 길을 예비하셨고, 다윗은 그 길로 다니며 또 다시 새로운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감사는 감사의 이유를 계속해서 발견하게 만들어 줍니다.

    감사는 삶에 시를 쓰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어떤 자리에 있더라도 반드시 감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감사를 해야만 우리의 삶에 주신 숱한 은혜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에, 하나님을 고백하는 아름다운 시를 쓰듯 삶에 감사의 제목들을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 삶을 시를 쓰듯 곱게 새겨가길 원하십니다. 허황된 불만으로 우리 인생을 오염시켜가길 바라시지 않는 주님이십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시로 우리 인생을 장식하기 바라시는 주님께 50일 동안 천 번의 감사제목을 추수감사주일 헌금과 함께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가 감사를 발굴하는 동안 하나님은 우리의 꼬여진 인생을 멋진 동아줄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말씀과 삶에 다리 놓기

    한 주 동안 삶에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과 원망한 일들이 있다면 무엇 때문이었는지 생각해 보고 나누어 봅시다.

    내 삶에 주신 가장 큰 감사의 제목은 무엇입니까? 또한 아주 사소한 일상에서 주어지는 작은 감사의 제목은 무엇인지 서로 찾아봅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시와 같은 아름다운 감사의 인생이 되기 위하여 내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의 변화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달라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시도할지 결단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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