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일교회 - 함께 세워가는 교회
삼일공동체
  • 성경공부 11월 3째 주 구역 성경공과
  • 가난할지라도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할 수 있다

    <고린도후서 6:9~10>

     

    우리는 흔히 복이 많다고 할 때 자기에게 유익이 되는 어떤 것을 복이라고 말합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물질의 복이 있다 하고, 아내가 현숙하여 살림을 잘 살아주면 처복이 있다고 합니다. 남편이 출중하면 남편 복 있다고 말하고, 자식이 공부 잘하고 잘 생기면 자식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렇듯 내게 유익한 어떤 것만을 복이라고 말하는 것이 괜찮은 생각일까요?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무엇이며 복이 있는 자는 어떤 사람인지 함께 살펴봅시다.

     

    복은 사람이 가진 어떤 것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성경이 말하는 복은 소유의 양이 아닙니다. 창세기에 등장하는 이삭의 아들 야곱과 또 그의 아들 요셉의 이야기를 잘 살펴보면, 성경은 많은 재물을 가졌을 때 그들을 복된 자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요셉이 형들의 손에 의해 노예로 팔려갔는데 성경은 그 때 요셉의 삶을 두고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시고 복 받은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복을 소유한 물질의 양과 비례하여 생각하는 것은 결코 성경이 말하는 바가 아닙니다.

     

    복은 다른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는 섬김의 도구이다.

    그리스도인이 가졌다고 하는 복은 선한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그 자체는 복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누군가를 감동시킬 때에 그 감동시킬 의도의 돈을 가진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학식이 있으면 그 지식으로 세상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복이 됩니다. 지위를 가졌다면 그것이 사람을 감동시키는 자리가 될 때, 그 사람이 복을 소유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이더라도 그것으로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그리스도인의 복이 되는 것입니다.

     

    복은 가난한 자 같으나 부요한 자로 살게 하는 능력이다.

    본문에 바울은 무수한 경험을 한 자로서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하고 있습니다. 옥에 갇히고, 매질을 당하고, 돌에 맞고, 태장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동안 자신을 유명하게 해 줄 모든 것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런 그가 고백하기를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이며, 가난한 자 같으나 모든 사람을 부요하게 하는 자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아무것도 없는 사람처럼 보였지만, 그에게는 여전히 누군가를 부요하게 해 줄 수 있는 복음이 있었습니다. 그가 품은 복음은 누군가의 가슴에 닿는 순간, 사람들이 변해버리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정말로 부자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부자의 개념을 바꾸어야 합니다. 돈만 있는 사람, 실력만 있는 사람, 이름만 있는 사람이 되지 말고 모든 것 위에 복음의 능력을 가지고 주의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자가 됩시다. 그때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가난한 자 같으나 부요한자로 살아가는 복음의 신비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과 삶에 다리 놓기

    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해 오셨습니까? 그것이 성경의 개념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섬김의 도구가 복이라면, 내가 가진 복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그 복으로 어떤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을지 서로 이야기 해 봅시다.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복음의 신비, 가난한 자 같으나 부요한 자로 살아갔던 경험이 있다면 구역식구들과 함께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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