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일교회 - 함께 세워가는 교회
삼일공동체
  • 성경공부 10월 구역 공과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마태복음 6:9-13>

     

    신앙생활을 잘 하시던 성도님들께서 어느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출석이 떨어진다던지, 봉사하던 자리에서 미온으로 떨어진다던지 하면 우리는 꼭 아무개 성도가 시험에 들었습니다.” 라는 표현을 합니다. “시험에 든다.”라는 말을 우리는 잘 씁니다만 과연 그것이 무슨 뜻일까요? 헬라어로 페이라스모스(증명하다, 조사하다) 라는 말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에서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라고 가르치십니다. 아브라함을 예로 들자면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는 것이 시험이었습니다. 시험은 입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는 것은 우리를 넘어지게 하려는 것이 아니고 든든히 서게 하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험을 통하여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마귀입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 40일간 계셨을 때 마귀는 예수님에게 시험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마귀가 제안했던 입증하라는 시험에 대하여 다 거절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하나님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입증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때의 시험은 마귀가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시험입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입증하게 하는 시험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다양한 인물들에게 시험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욥입니다.

     

    (욥기 참고) 이 욥의 고난을 보며 욥 대신에 내 이름을 넣으면 우리는 과연 그 시험을 감당 할 수 있을까요? 아마 우리는 단 한 명도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욥 속에 있는 신앙을 입증하기 위하여 시험하셨던 것입니다.

     

    (창세기 참고) 또 아브라함이 그의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바치라는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주목하시지 마시고 아브라함 이름 대신 우리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봅시다. 과연 우리는 그렇게 하실 수 있을까요? 이 또한 역시 아무도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라는 기도를 가르치십니다. 욥과 아브라함에게 주어졌던 그 시험과 같은 것입니다. 욥과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시험에 통과한 사람입니다만, 하나님의 시험 중 어떤 것이든 통과할 수 있는 사람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라고 기도 할 때에 이것을 역으로 표현하자면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이오니 약한 나를 구원하소서.” 라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라는 말입니다.

     

    오늘 삼일교회가 설립 된지 만 67년이 되는 기념일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개인의 기도문이 아니라 공동체의 기도문입니다. 우리, 우리, 우리로 시작합니다. 우리 삼일교회가 함께 고백해야하는 기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도문으로 교회를 평가하면 그 교회가 건강하지 아닌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건강하고 우리 교인들이 건강한 교인이라면 우리는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는 고백이 있어야합니다.

     

    말씀과 삶에 다리 놓기

    1.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는 찬양을 불러보며 내가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님을 고백해 봅시다.

    2. 내가 드러나려고 하는 모습이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뻣뻣함을 버리고 서로 섬기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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