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일교회 - 함께 세워가는 교회
삼일공동체
  • 성경공부 2019년 5월 구역공과
  • 야베스의 축복보다 하나님의 위로를 찬송하라

    <고린도후서 1:3-5>

     

    여러분은 기도할 때나 인생을 살아갈 때에 가장 좋아하는 애송 구절이 무엇입니까? 역대상에 나오는 야베스의 기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께서 나에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나 나로 환난을 벗어나게 하시고 근심이 없게 하는 내용의 기도입니다.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와, 영육의 건강을 위한 기도, 환난을 면학 해달라는 기도 등 필요해 보이는 기도는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야베스의 기도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만사형통의 복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전혀 다른 느낌의 하나님을 소게하고 있습니다.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며 4절에서 이어 말하길,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 위로하시는 하나님 이라고 소게하고 있습니다. 위로는 참 좋은것이나 위로가 있기 위하여는 전재가 있어야 합니다. 그 전재는 바로 환난입니다. 모든 위로가 있으려면 모든 환난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담임목사님께서 야베스의 축복기도와 고린도 후서 1:3-5의 내용을 가지고 둘 중 하나로 심방을 하게 된다면 우리는 어떤 내용을 선택할까요? 우리는 보통 야베스의 기도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야베스에게 주셨던 그러한 특수한 복 말고,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은 바로 위로입니다.

     

    갓난 애기를 위하여 부모가 기도하는데 만약 펄쩍 뛰어 걷게 해달라고 기도하겠습니까? 그러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겠습니까? 물론 그러한 비슷한 일은 있었습니다. 9시 기도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자를 일으켜 세운 사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는 아기들은 먼저 목부터 가누고, 배밀이를 하고, 기고, 걷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에 무언가를 이루어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환난을 이길 수 있는 모든 위로를 공급해주십니다. 엘리야가 850명을 한 번에 처단하였습니다. 그러한 엘리야에게 이세벨은 너 또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위협을 줍니다. 그 때 엘리야가 하나님께 원한 것은 죽여 달라는 것입니다. 엘리야 또한 이러한 환난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잘 믿으면 환난이 면제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잘 믿을 때 우리는 모든 환난 가운데서 모든 위로를 부으셔서 능히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하고 믿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14장에 바울의 전도 여행에서 놀라운 부흥도 일어났지만 사람들이 돌을 집어 던질만큼 박해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루스드라에 피신하였습니다. 바울은 거기서 신체에 마비가 온 사람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은 바울을 제우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 바울은 우리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진정시킵니다. 이 때 또 다른 일이 생겼는데 바로 이고니온의 사람들과 안디옥의 사람들이 바울에게 돌을 던집니다. 쓰러진 바울에게 거침없이 사람들이 돌을 집어던졌습니다. 그들이 보기엔 바울이 죽은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를 성 밖으로 질질 끌어가며 던졌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일어나게 되고 바로 전도여행으로 다시 떠납니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바울에게는 바로 하나님의 모든 위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 말고는 이해할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환난을 면제시켜주는 특권을 주시지 않습니다. 성도의 특권은 모든 환난을 면제시키는 것이 아니라 모든 환난 중에 모든 위로를 부으시는 하나님을 통하여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성도의 특권입니다.

     

    말씀과 삶에 다리 놓기

    모든 환난 가운데 모든 위로를 부으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나눠봅시다.

    위로는 파라클레시스 라는 말입니다. 곁에 서서 말해준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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