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계획

 찾고 싶은 교회 자랑하고 싶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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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5년간 군종목사로 지내는 동안 매년 반복되는 사역 가운데 하나는 전역을 하는 성도들을 새로운 세상으로 파송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직장을 따라서 낯선 지역으로 옮겨가는 성도들의 제일 큰 기도제목은 '좋은 교회'를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성도들이 얼마나 좋은 교회를 만나고 싶어하는지를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한 성도가 강원도 어느 도시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어떤 교회에 나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니 좋은 교회를 소개해 달라고 요청해왔습니다. 제가 그 지역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어서 이웃 도시에서 목회하는 친구에게 좋은 교회를 추천해 주기를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그 목사님의 답은 "글쎄요~ "였습니다. 참 뜻 밖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교회가 있는데 그 많은 교회 가운데서 좋은 교회 하나 콕 집어서 추천하지 못한다는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가끔 좋은 교회라고 알려진 교회를 소개하곤 했습니다. 당황스러운 것은 소개해 준 교회에서 정착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교회 저 교회를 주일마다 순례를 하다가 겨우 교회를 정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민에 빠진 것이 있었습니다. 목회자는 좋은 교회 하나 자신있게 추천하지 못하고, 성도는 좋은 교회라고 소개받은 교회를 만족하지 못해서 계속 좋은 교회를 찾아 순례를 하는 현실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 날 저는 좋은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학적 맥락이 아니라 교회를 찾는 구도자의 입장에서 물어보았습니다.그것은 한 사람의 평신도가 새로운 교회를 찾을 때 찾아가고 싶은 교회일 것이고, 한사람의 목회자가 새로운 교회를 찾는 이에게 꼭 추천을 해주고 자랑을 해주고 싶은 교회라고 정리를 하였습니다. 이제 삼일교회 목회를 시작하면서 장기 교회 표어로 '찾고싶은 교회, 자랑하고 싶은 교회'를 제시합니다.


 우리가 늘 모델로 삼는 예루살렘 교회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였습니다. 사람들이 찾아오는 교회였습니다. 찾고 싶은 교회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백성에게 칭송을" 받는 교회였습니다.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까지 진심으로 자랑해주는 교회였습니다.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하시는 교회였습니다. 주님이 자랑해주는 교회였습니다. 참으로 찾고 싶은 교회, 자랑하고 싶은 교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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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충족되어야 할 것입니다. 첫째는 주님의 기쁘신 뜻을 나타내어야 할 것이며, 둘째는 성도의 영혼을 만족시켜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해갈 것인가는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하며 찾아가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삼일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찾고 싶은 교회, 자랑하고 싶은 교회]를 세워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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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관리담당: 방송정보부 정보팀 ■ 최근업데이트 : 2020-03-31